발표의 기본은 말하기와 태도

1. 회의, 보고, 발표할 때 바로 써먹는 회사어 전략 - 직장인의 말하기

1. 이론편

  • 회사어는 정보를 취합해 의견을 전달하는 말이 많을 거예요. 즉, 정보전달이 주목적입니다.
    • 정보전달을 위해 정확해야 한다.
    • 논리적이고 쉬워야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또는 예시가 필요하다.
    • 상대에게 일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 회사어는 비용입니다. 정보가 정확히 전달이 되지 않거나 의사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손해가 발생합니다.
  • 회사어 구조를 ‘도입(intro) - 본론(point) - 이유(reason) - 예시(example) - 본론(point)‘이 5단계로 구분하여 iPREP으로 명명합니다.
    • 1단계 도입(intro): 처음부터 상대방의 흥미와 집중을 끌어서 상대가 행동하게 해야 합니다.
    • 2단계 본론(point): 회사어는 두괄식, 즉 결론부터 말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 결론이 바로 본론입니다.
    • 3단계 이유(reason): 본론을 뒷받침하는 자료나 근거를 언급합니다.
    • 4단계 예시(example): 청자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 5단계 본론(Point): 지금까지의 내용을 한 번 짚고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회의, 보고, 지시 등에서 모두가 들은 내용을 한 번 더 공유하는 과정입니다.
  • 회사어를 찰떡같이 알아들으려면 다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 말을 끊지 않는다.
    • 주제, 이유, 예시를 분류하면서 듣는다.
    • 목적을 염두에 두고 듣는다.
  • 듣기가 선행돼야, 말하기를 잘 할 수 있어요. 듣기가 말하기를 지배한다고 할 정도로요. 듣고 이해하는 수준 이상으로 말하기란 불가능합니다.
    • 듣기는 중요합니다. 잘 들어야 상대가 알아듣기 쉽도록 논리적이고 구조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듣기’를 바탕으로 회사어 문법을 체화하기 위한 ‘회사어 고속도로 만들기 5단계’
  • [1단계]오솔길 내기: 회사어를 듣는 척 한다(사실 안 들릴 때도 있다).
  • [2단계]1차선 도로 만들기: 회사어를 끊지 않고 들을 수 있다.
  • [3단계]3차선 도로 만들기: 회사어를 주제, 이유, 예시로 분류하며 들을 수 있다.
  • [4단계]양방향 6차선 도로 만들기: 회사어를 구조화해 듣고 입체적으로 말할 수 있다.
  • [5단계]도로 입구에 나들목 만들기: 본론 전, 상대에 맞추어 도입부를 말할 수 있다.

2.연습편

  • 목표: 구조화하여 듣고 입체화하여 말하기
  • 12주 차에는 듣기를 연습하고 34주 차에는 듣기와 말하기를 연습합니다.
  • 말하기 연습의 핵심은 듣고 요약한 내용을, 내 언어로 말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내용을 요약할 때 핵심 줄거리를 파악해야 합니다.
  • 말하기 연습을 할 때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주의 사항을 세 가지
    • 연습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자신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노트와 파일에는 날짜와 제목을 붙여, 무슨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개별 사실보다 전체 주제의 큰 흐름을 보는 데 집중하세요.
  • 요약정리
    • 1주 차: 들은 내용을 순서와 흐름별로 요약하여 노트에 적습니다.
    • 2주 차: 들은 내용을 회사어 문법인 도입(i), 본론(P), 이유(R), 예시(E), 본론(P)로 요약하여 노트에 적어 ‘iPREP’에 익숙해집니다.
    • 3주 차: 기사를 읽고 노트에 구조화한 뒤, 적은 것을 토대로 말해봅니다.
    • 4주 차: 강연을 듣고 노트에 구조화한 뒤, 적은 것을 토대로 말해봅니다.
    • [번외편] 5주 차 이상: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노트에 요약한 뒤, 적은 것을 토대로 말해봅니다.
1~2주 차: 듣고 회사어 문법에 따라 요약하기
  • 이 커리큘럼에서는 노트 필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말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글로 써야 눈에 잘 보이고 구조화하기 용이합니다. 우리가 연습할 것은 ‘말들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하여 말하기’입니다. 노트 필기 시에는 시각적으로 덩어리진 말들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 줄글은 이야기 사이 관계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도형을 이용하면 더 좋습니다. 동그라미나 화살표 등을 이용하여 각 이야기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면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쉬워요. 회사어 커리큘럼은 필기해서 이야기 사이의 관계를 파악한 후에 직접 말로 해보는 인풋과 아웃풋을 연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노트 필기할 때의 팁 5가지
    • 다음에 봐도 알아볼 수 있게 쓴다(제목, 날짜 필수)
    • 키워드 중심으로 필기하고, 중요한 내용에 동그라미를 친다.
    • 다른 내용과 섞이지 않게 사안별로 페이지 구분한다.
    • 숫자, 기호(화살표 등), 약어(OK 등)를 사용한다.
    • 가능하면 녹음한다.
[1주 차] 순서별 구조화하여 듣기
  • 초급 단계인 ‘순서별 구조화 듣기 연습’은 듣는 내용을 순서, 흐름별로 요약해 노트에 적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 회의할 때, 노트에는 중요한 것만 부분적으로 적기 쉽습니다. 그것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요약하여 전체적인 순서와 흐름에 집중하여 적는 것입니다.
    • 대부분의 회의는 글처럼 서론, 본론, 결론이 있거든요. 큰 줄기를 보려고 노력해보세요.
  • 내가 이 회의를 주재한다고 생각하고 어젠다 순으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며 들으면 좋습니다. 진행사항별로 주제와 목적을 늘 염두에 두고 듣습니다.
[2주 차] iPREP 듣기
  • 1주 차 순서별 구조 듣기와 차이점은 들은 내용이 ‘도입, 본론, 이유, 예시, 본론’ 중에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며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주 차] 시각 구조화 연습
  • 기사를 핵심 요약하여 전체 구조를 파악한 뒤, 기사가 아닌 요약된 것만 보고 전체 내용을 말해 봅니다.
    • 기사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내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하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 시각 구조화에 익숙해지면 iPREP공식을 자연스럽게 체화하여 핵심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길러집니다. 또한, 논리적인 문서 작성과 설득력 있는 말하기가 가능해집니다.
  1. 본격 연습 단계의 첫 번째는 단락별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해서 쓰는 것입니다. 기사를 출력해서 오른쪽 여백에 요약 내용을 쓰시면 됩니다. 각 문단이 iPREP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적어보며 문단 내용을 요약합니다.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에는 동그라미나 밑줄로 표시합니다.
  2. 두 번째는 전체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앞 단계에서 요약된 것을 보면 각 단락의 관계가 파악되기 때문에, 전체 글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화살표나 도형을 표시하셔도 좋습니다.
  3. 세 번째는 본문을 보지 않고 요약본만 보고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겁니다. 이때 말하는 내용을 녹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습하면, 구조와 중요한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합니다. 하나의 기사를 읽은 다음 요약하여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몇 번이고 연습하세요. 이런 식으로 점차 내 머릿속에 듣기와 말하기 사이에 ‘회사어 고속도로’를 내는 것이지요.
  4. 마지막 단계는 녹음한 것을 들어보는 것입니다. 지루한 과정이기 때문에 이동 중이나 산책하며 녹음한 것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내 목소리를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 낯설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 제삼자가 말하는 내용이라 생각하고, 말하는 내용이 이해되는지, 속도나 발음상의 문제는 없는지 들어봅니다. 안 좋은 말버릇이 있다면 고쳐야 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연습할 때 고치려고 노력할수록, 점차 나아지실 겁니다.
[4주 차] 청각 구조화 연습
  • 청각 구조화란 강연을 보고 구조화하여 내 입으로 다시 말하는 연습하는 것입니다. 위의 시각 구조화와 다른 점은 글이 아니라 강연을 요약하고, 말해본다는 거예요.
  • 청각 구조화 연습의 효과는 iPREP이론의 i(도입)를 갈고닦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강의에는 청중들을 집중시키기 위한 장치인 매력적인 도입부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제의 이유(근거자료)와 예시(에피소드)가 꼭 들어가기 때문에 말하기를 연습하는 데 최적입니다.
  • 처음에는 내용에 집중하여 주제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연습하세요. 이후 내용상의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다면 표정, 제스처, 발성, 호흡, 빠르기 등 내용 이외의 부분도 함께 수정하여 연습합니다. 하나의 영상을 반복하여 연습한 후에 익숙해지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1. 청각 구조화 연습의 첫 단계는 단락별 요약입니다. 도입, 이유, 예시 등 역할과 함께 한 줄로 내용을 요약하여 적습니다.
  2. 두 번째는 요약된 것을 보고 단락끼리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부분에서 전체로 계속 시선을 옮겨가야 합니다. 강의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두뇌에 세팅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세 번째는 요약본만 보고 말해보고, 이를 녹화하는 것입니다. 마이크가 있다면 미리 착용합니다. 스마트폰 녹화 버튼을 누르기 전에, 내 상반신이 나오게 구도를 잡고 녹화 버튼을 누릅니다. 내가 정리한 것을 보며 강의하듯 말합니다. 비슷한 내용에 본인의 다른 에피소드를 가져와서 말해도 됩니다.
    • 포인트는 강사가 말하듯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입니다. 강사처럼 외워서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치 배우들이 드라마 촬영 전 리딩 연습하는 것처럼 요약본을 보고 읽되, 감정은 살려서 하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카메라를 보고 말하는 시간을 늘려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4. 마지막은 녹화한 것을 다시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 내용을 잘 요약하였는지, 잘 전달되는지에 집중하여 영상을 봅니다. 그다음에는 원래 영상의 연사와 비교하며 나의 스피치에서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여 재촬영합니다.
[5주 차 이상] 대화 구조화
  • 대화 구조화 연습은 자유로운 대화의 내용을 요약해서 구조를 파악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초급, 중급 단계에서 대본이 있는 정형화된 말하기 구조화를 연습했었고, 고급 단계에서는 즉시성이 강한 대화와 회의형 커뮤니케이션을 연습할 것입니다.
  • 주제의 흐름을 읽는 순서는 화자가 말하는 표면적인 주제 듣기, 전체 구조 파악하기,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입니다. 주제의 흐름을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팟캐스트에 참여한 사람의 말하기 패턴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회성의 팟캐스트보다는 지속적인 에피소드가 있는 팟캐스트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팟캐스트의 게스트 중에서 주제와 흐름에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내용이 처음에는 대본대로 진행되다가 대화의 열기가 고조될수록 주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노련한 사회자가 어떻게 정리하며 주제로 돌아오는지 알아가는 것도 대화 구조화를 하는 묘미입니다.
  1. 대화 구조화 연습의 첫 번째 단계는 팟캐스트를 듣는 것입니다. 들을 때 청중으로서 반응하지 마시고, 내가 이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PD라고 생각하며 주제의 흐름을 파악하세요.
  2. 두 번째는 주제의 흐름을 적습니다. 프로그램의 주제를 계속 상기하며 흐름이 어떻게 변하는지 유의하세요. 2명 이상이 대화할 때 주제가 공처럼 서로 주고받기를 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깨알같이 다 적으려고 하지 마시고요. 공이 움직이는 것을 지켜보는 것처럼 주제의 흐름만 집중하세요.
  3. 세 번째는 전체 주제의 흐름 파악하여 말하고 이를 녹음하는 것입니다. 축구 경기를 중계하는 앵커처럼 팟캐스트에 나오는 사람들의 대화 흐름을 읽고 중계하듯이 이야기해보세요. 주제가 공이라고 생각하시고, 주제를 가로채서 말하는지, 주제를 어시스트해주는지, 파악하며 중계하는 것입니다.
  4. 마지막은 녹음한 것을 다시 들어보는 겁니다. 팟캐스트 대화가 연상되는지 확인하며 들어보세요. 연상이 잘 안 된다면 나의 말하기에서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체크하며 들으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제의 흐름을 적는 것이 잘못되었는지 혹은 말하기 실력이 부족한지를 구분하면서, 팟캐스트 내용과 노트 필기한 내용을 비교해보세요.
  5. 반복될수록 숨겨진 의도나 분위기 등 보이지 않는 요소를 함께 듣는 연습을 해보세요. 개별적이고 표면적인 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포괄적이고 숨겨진 것이 보입니다. 우뇌를 주로 사용하는 감성적인 말하기도 함께 연습할 수 있습니다.

3. 실전편

  • 첫째, iPREP 구조를 암기합니다.
    • 영어 문장 구조 ‘주어+목적어+서술어’ 같은 문법을 배울 때처럼 기본 구조를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둘째, A4~16절지 연습장 1개를 준비합니다.
    • 말하기 전에 내용을 적어본 후, iPREP순서로 요약해 머릿속에 구조화합니다.
    • 익숙해지면 포스트 잇에 키워드를 적어서 머릿속에 말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 셋째, 내가 말한 회의, 보고, 발표 등을 녹음해서 들어봅니다.

전문 강사가 말을 잘하는 이유는 말할 내용이 구조화가 되어 있고 프롬프터나 큐시트의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 상황별 회사어 말하기 특징과 팁
1. 보고할 때 말하기
  • 1:1로 말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맞춘 말하기 연습을 하기에 좋습니다.
    • 상사가 나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말하기를 연습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피드백을 부탁합니다.
  • 보고할 문서가 있다면 미리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고, 보고 순서, 자료 순서 등을 시뮬레이션해봅니다.
  • 도입부에서 보고의 성격을 말하고, 상대에게 어떤 피드백을 원하는지 말합니다.
    • 도입부가 특히 중요합니다. 보고의 성격은 세 가지 중의 하나입니다(결정이 필요한 사항, 잘 된 결과 자랑, 문제가 생겨 도움 필요). 내가 하는 보고의 성격이 무엇인지 먼저 말하고 내용을 말해주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고 내용이 자랑이라서 상사는 그저 편하게 듣고 칭찬하면 되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사항일까 봐 불안해야 하는 슬픈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 보고 받을 사람이 어떤 상황인지 사전에 체크합니다.
    • 공유 캘린더를 쓴다면 보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미리 체크하세요. 1시간 전쯤, 1시간 후에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얘기해주셔도 좋습니다. 상대방의 시간을 소중히 한다고 느끼게 하니까요. 외근 혹은 급한 사정은 없는지도 체크해주세요.
  • 피드백을 잘 받고 반영합니다.
    •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는 이유는 상사와 내 생각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 회사어는 일을 잘하기 위한 도구라는 점을 명심하고, 상사의 피드백을 열심히 듣고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 수정된 업무를 가져갈 때는 상사의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했는지 설명해주세요.
2. 회의할 때 말하기
  • 회의는 보통 참여자가 많기 때문에 나에 대한 인상이 새겨지는 시간입니다.
    • 준비된 인상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지난주 회의에 나왔던 사안을 훑어보고, 이번 주 사안도 숙지한 후에 내가 준비할 것이 있다면 미리 준비합니다.
  • 회의에 참여할 때는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 상대의 말이 다 끝난 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그때 말해주세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줘야 상대방도 내 말을 잘 듣게 됩니다. 말을 자주 끊어 버릇하면 성급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
  • 발표할 내용과 파일이 있다면 미리 체크합니다.
    • 회의 중 말할 사항이 있다면 내가 보는 문서에만 적어서 표시합니다.
    • 회의에서 볼 파일도 회의실 안 컴퓨터에서 잘 열어지나 확인합니다.
  • 회의에서는 의견을 내기 전에 이점부터 얘기합니다.
    • 많은 사람의 주의를 집중시켜야 하기 때문에 도입부에 회사에 가져올 이점부터 얘기한 후 내 의견을 얘기합니다.
    • 도입부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가 회의를 주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회의를 조망하세요.
    • 대화 구조화 연습을 활용하여 회의 전체를 조망하는 훈련을 하세요. 배우이자 감독, 출연자이자 PD라고 생각하시고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체적인 흐름을 관찰하시면 됩니다. 회의 시간, 주제 등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흐름과 내가 할 말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3. 발표할 때 말하기
  • 내게 주어진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연습을 통해 페이지마다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고, 발표해야 합니다.
  • 도입부는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청중의 연령, 성별, 관심사, 대상(고객, 기업) 등을 고려한 맞춤형 도입부를 만들어 주세요. 청중의 입장과 내가 하려는 이야기의 교집합을 고민하면 좋습니다.
  • 도입부에 들어갈 이야기는 청중들에게 실제 일어날법한 일이면 생생하게 와 닿습니다.
    • 뉴스나 강연의 도입부를 보며 어떻게 주의를 집중시키는지 관찰해보세요.
    • PPT의 순서는 상대방의 관심부터 시작해 내가 하려는 이야기의 방향으로 오면 좋습니다.
  • 전체적인 발표의 구조와 키워드의 흐름을 기억하세요.
    • 발표 전에 발표 자료를 한 번에 4~6개 슬라이드가 나오게 인쇄해봅니다. 이것이 발표를 위한 지도 역할을 해줄 거예요.
    • 서론, 본론, 결론의 전체적인 흐름을 머릿속에 숙지하고 키워드를 이정표라고 생각하세요. 발표할 때 이 순서대로 잘 가고 있나 체크하면서 자연스럽게 흐름을 찾으실 거예요.
  • 말을 멈출 수 있으면 발표가 여유로워집니다.
    • 프로 강사와 아마추어 발표자의 차이는 멈춤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청중의 주의를 끄는 방법은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아니라 말을 멈추는 것입니다. 청중의 주의가 산만할 때는 말을 멈추어 시선을 집중시키세요. 발표하고 싶은 내용이 10개라면 그중에 2~3개만 강조하세요.
  • 롤모델을 정해서 그 사람으로 빙의해 발표해보세요.
  • 떨려서 청중을 보는 게 힘드시면 반응 좋은 한 분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그 후에 시선을 청중의 전후좌우 골고루 훑어주시면 됩니다.
  • PPT를 보고 발표하시더라도, 몸의 방향은 청중을 보고 발표해주세요.
  • 장비와 파일 체크는 미리 해주세요.
    • 마이크, 프로젝터, 프리젠터 마우스, 강의 자료 파일
  • 손에 들고 말할 문서는 따로 준비합니다.
    • 이야기할 내용을 발표 자료 본문에 넣어 한 페이지에 슬라이드 2개가 들어가게 인쇄한 후, 반으로 자르고 왼쪽 상단에 구멍을 뚫어 고리를 만듭니다. 발표할 때는 이것을 한 손에 들고 합니다. 실제로는 볼일은 거의 없지만 마음이 안정됩니다.
QnA
  • 상사의 이야기 잘 알아듣기
    • 상사가 한 말을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중간 컨펌을 자주 받아야 합니다. 이때 질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일을 착수하기 전에 시각 자료와 레퍼런스를 활용해 상사의 지시를 구현한 것을 보여드립니다.
  • 데이터를 제시하되 이해하기 쉽게 가공해주기
    • 데이터의 의미를 추이와 비교를 활용해 설명합니다. 숫자 자체는 의미가 없어 전달이 안 됩니다. 단일한 점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점의 위치와 의미를 함께 설명하는 것입니다.
    • 데이터를 보고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로 변환합니다. 숫자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만들어 추이를 비교할 수 있게 하면 좋습니다.
  • 저는 우선 상대방이 어디까지 모르는지를 파악한 뒤, 단계별로 끊어서 설명합니다.
    • 일단 내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대해서 개념 설명부터 해야 합니다. 기초 개념을 잡지 않으면 그 위에 설명하는 개념들 모두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말할 것을 정리한 후,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가 될지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이 개념은 도입부인 iPREP 중 i(intro)를 공들여 얘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가 오늘 설명할 것이 이것이다 → 이것은 이 이유로 중요하다 → 이것은 간단하게 이런 예시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 그 후 원래 하려던 이야기
    • 예시를 잘 들어 설명하면 이해가 쉽고 빨라집니다. 청자가 알 법한 개념과 내가 새로 설명할 개념을 떠올려보면 좋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 프레젠테이션했을 때 ‘아이폰은 아이팟, 휴대폰, 인터넷 통신기기 3개를 합친 단 하나의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존 알고 있던 사실과 내가 설명하려는 개념이 융합될 때 이해가 쉬워집니다.
  • 긴장하는 상황을 카테고리화하고, 그 카테고리가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살펴봅니다. 그 후 내게 맞는 대응법을 만듭니다. 어떤 상황에서 당황하는지 객관화해보세요.
  • 내가 전달하려는 가치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연습하기.
    • 내가 전달하려는 것을 명확하게 해, 개념이 뾰족해져야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도 매력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뒷받침할 자료 찾아서 보강하기.
    •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싶어 하므로 증명된 것일수록 좋아합니다.
    • 결정권자의 니즈를 먼저 말하고, 근거에 대한 스토리를 만드세요. 그 후에 내 작품을 설명해주세요.
  • 도입부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 서투른 자신을 받아들이고 한 걸음 나아가기
    • 일단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서대로 하면 좋지만, 순서대로 안 해도 괜찮습니다.
    • 위대한 일은 시작할 때 서투른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잘하는 나도 발견하게 됩니다.
  • 연습 첫날부터 ‘회사어 일지’를 쓰세요.